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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으로 인한  대책 마련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함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2.8%에 달한다고 해요. 이 기간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92.6%, 현대해상 93.5%, DB손해보험 92.3%,

KB손해보험 92.9% 등으로 모두 9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자동차보험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비율이 약 20%인 점을 고려했을 때

주요 손보사의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10%에 달합니다.

연간 약 17조원에 달하는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규모를 감안하면 올해에만

1조7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불가피 합니다.


이에 손보사들은 블랙박스 할인과 같은 할인 특약을 축소하는 등 

자동차보험 손해율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KB손해보험은 다음 달부터 개인용 11년 전 차량에 대해 제공하던

블랙박스 할인율을 4.2%에서 2.8%로 1.4%포인트 하향 조정 한다고해요.

손해율이 사고가 적게 나거나 보험료 인상이 원가 상승에 뒷받침 돼야

관리가 될 수 있는 상황인데 두 가지 다 어려운 상황에서 약간이라도

손해율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약이 줄어들게 되면 보험료를 할인했던 부분이 할인 폭이 줄어들게

되면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DB손해보험은 블랙박스 설치 할인율을 3%에서 1.5%로 낮췄죠.

또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며 관련 민원도 증가

했다고 하는데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자동차보험

보험금 산정·지급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806건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이 높아지다 보면

입고와 출고 관리가 강화된다“며  ”자동차보험의 경우 모럴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손해율 관리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손보사들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을 줄이기 위한 방편들은 소비자에겐

부담으로다가 오는데요. 수시로 변경되는 보험료와 특약을 파악하여

보다 효율적인 보험가입을 위해선 자동차 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