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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특약 파헤치기

 

보험사들은 안전운전을 독려하기 위해 많은 할인특약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블랙박스 할인특약인데요.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사고시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어 과실비율 분쟁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보험사들이 할인을 해주고 있지만 올해 두차례의 보험료 인상으로

추가 인상이 어려워진 보험사들이 블랙박스 특약을 없앨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블랙박스 할인 특약은 가입대수 950만대(개인용)로

자동차보험 가입자 가운데 가입률(58.3%)이 가장 높습니다.

고장난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미장착 상태로 할인을 받는 등 도덕적

해이가 적지 않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능도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어요. 이미 2015년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의 블랙박스 특약은

축소 또는 폐지됐습니다. 개인용 차량은 소비자 반발 등을 고려해 지금까지

유지됐으나 최근 손해율이 치솟으면서 폐지론이 비등하고 있는 것이죠.

블랙박스 장착시 보험료 할인율은 현재 2~5% 정도인데요. 특약이 없어질 경우

이 부분 만큼 보험료가 올라가는 꼴이 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특약이

유지되고 있어 보험사별로 할인율과 조건을 알아볼까 합니다.


 

위처럼 같은 특약인데 보험사별로 할인율과 할인 조건들이 다른데요.

개인용이냐 법인 업무용이냐 승용차냐에 따라 달라지고,

KB손해보험 같은 경우 12년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의 경우 할인율이

0.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블랙박스 할인특약만 알아보는데도

보험사별로 조사하려니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이럴 때

자동차 보험료 비교견적 사이트가 필요한것 같아요.

 
블랙박스 할인특약 신청방법은?

자동차번호판 사진 1매, 장착된 블랙박스 사진 1매를 등록 하면 됩니다.

사진등록을 완료하신 경우 할인이 적용된 보험료로 입됩니다.

주의사항을 알아보면?

- 블랙박스는 현재가 기준 6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의 전용기기만 인정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등에 설치된 앱(어플)형 블랙박스는 제외

- 1대의 차량에 2대의 블랙박스를 장착한 경우 블랙박스 사진은 하나만 등록

- 사진이 허위(다른 자동차의 블랙박스, 사진조작 등)로 판명되는 경우

  블랙박스 특약은 무효 처리되며 할인 받은 보험료를 환입

- 장착된 블랙박스는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만 보험료를 할인 

  추후 미작동이 확인되면 이미 할인 받은 보험료를 반납

- 고장으로 블랙박스를 잠시 사용할 수 없을 때는 보험사에 연락해

  작동되지 않은 기간만큼 보험료를 제해야 함